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버려지는 바이오가스로 수소를 생산해 수소버스를 충전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 구축 사업에 3년간 약 95억원을 지원하는 신규 과제를 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은 버려지는 바이오가스를 에너지화하는 바이오가스 정제 및 고품질화 기술 개발, 정제한 바이오가스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추출 시스템을 개발하고 생산한 수소를 활용해 수소버스를 충전하는 수소융복합충전소의 구축 및 실증, 경제성 있는 운영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이다.

한국의 연간 총 바이오가스 생산량은 약 3억㎥다. 이 중 80%만 발전 등으로 활용되고 나머지 20%는 방출되거나 연소를 통해 처리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버스 약 40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100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과제 접수는 다음달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신규과제의 공고 내용 확인 및 신청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사업관리시스템(genie.ketep.re.kr)을 통해 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버려지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친환경 사회 진입을 돕고, 수소 생산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로 수소 생산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dtimes@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