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한·중 합작 암호화폐 거래소 블록체인뱅크(bcbk.cokr)가 오는 25일 정식 오픈한다.

블록체인뱅크는 B2B 거래, 암호화폐 예치 및 대출 서비스 등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한국 고객들을 공략한다.

블록체인뱅크는 마카오 현지에서 인베스트먼트 라이선스를 취득한 세성 마카오 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한·중 합작거래소다. 지난 3개월간 베타 오픈을 통해 거래 플랫폼을 점검하고 막바지 담금질을 하고 있다.

블록체인뱅크는 원화마켓, 비트코인·이더리움 마켓을 제공한다. 또 서비스 오픈 후 순차적으로 B2B암호화폐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한 암호화폐를 거래소에 예치 시 예치된 기간만큼 매달 홍콩 리치 드래곤 홍콩 인베스트먼트에서 발행하는 캐롭 토큰을 예치 기간에 따라 지급하는 서비스와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블록체인뱅크 거래소에서 캐롭 토큰으로 암호화폐 거래 수수료 및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의 이자를 납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블록체인뱅크는 “캐롭 토큰으로 댑 스토어(Dapp Store)에서 사용할 수 있게 제휴를 진행 중이 캐롭 토큰의 쓰임새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현우 블록체인뱅크 대표는 “최상의 보안 시스템과 프라이빗 키 시큐리티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쉽고 간편한 회원 가입 절차와 고객센터를 통한 고객만족도 유지로 거래소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홍콩에서 암호화폐 OTC데스크를 운영한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암호화폐 글로벌 거래소들과 블록체인 개발업체 등과 협업해 세계 각국의 코인을 상장할 예정”이라며 “트레이딩뿐만 아니라 고객의 암호화폐 자산 증가 및 보관으로 진정한 블록체인 뱅크로써의 거래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다년간의 글로벌 OTC 데스크를 운영하면서 쌓인 노하우와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블록체인뱅크가 암호화폐 시장의 은행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면서 “트레이딩 외에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세계적인 거래소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전현우 블록체인뱅크 대표
전현우 블록체인뱅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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