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가 2019년도 제1차 신재생에너지기술 개발사업’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공고한다.(산업부 제공)2019.3.20/그린포스트코리아
산업부가 2019년도 제1차 신재생에너지기술 개발사업’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공고한다.(산업부 제공)2019.3.2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1일 ‘2019년도 제1차 신재생에너지기술 개발사업’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발표다고 20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 △농어촌대상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시스템 개발 및 실증사업 △고효율바이오가스 생산기반 지역분산발전 시스템 구축사업 등 3개 사업 23개 과제에 향후 3~4년간 약 13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신규과제는 최근 재생에너지 산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간담회, 공청회 등에서 발굴한 기업수요를 바탕으로 가격과 기술격차 극복 및 시급한 핵심기술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태양광분야의 경우 기술력은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지만 가격 경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이에 단가절감형 기술개발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최고수준 상용제품 개발을 통해 기술격차도 확대할 계획이다.

풍력분야는 선진국과 비교해 기술과 가격 경쟁력 모두 부족한 상황으로, 블레이드와 증속기 등 국산화가 시급한 핵심부품에 대한 기술개발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저소음 풍력단지 설계기술 등 주민수용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도 병행한다.

산업부는 이번 신규과제를 공고하며 외부기솔 도입비용에 대한 지원사항을 명시할 예정이다. 신규과제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평가절차 간소화를 통해 업계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업계의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