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연합, 시민과 함께 떠나는 생태여행 마련

(서울환경운동연합 제공)
(서울환경운동연합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서울환경운동연합이 시민들과 함께 상괭이의 발자취를 따라 고성과 여수로 떠난다.

서울환경연합은 혼획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상괭이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다음달 20일부터 1박 2일간 생태기행 행사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2016년 국내에서도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된 국제 멸종위기종 상괭이는 주로 아시아 연안에 분포하는 소형 돌고래이다. 2004년 서·남해 연안에 약 3만6000여 마리가 서식했으나 2016년 1만 7000마리 이하로 급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괭이 보호를 위해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을 추진 중인 경남 고성 자란만을 방문한다. 또 전남 여수 화태 갯가길 및 금오도행 여객선에서 상괭이를 관찰한다. 해양 쓰레기 청소 및 퍼포먼스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 신청은 서울환경연합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누구나 할 수 있다. 참가비는 회원 7만원, 비회원 8만5000원. 
 

ya9ball@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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