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유한킴벌리가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위해 네이버 해피빈과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을 통해 유한킴벌리는 총 50만개의 ‘크리넥스 데일리 황사 마스크’를 기부한다.

캠페인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크리넥스 마스크 나눔 공모 사업을 통해 30만개의 황사 마스크를 지원한다. 현재 해피빈을 통해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황사 마스크 지원 사업을 계획하는 단체를 공모하고 있으며, 사업 지원의 타당성, 효과 등을 평가해 30개 단체를 선정해 상반기 내 제품을 전달한다.

하반기에는 여론 설문조사를 통해 마스크 나눔 사업의 수혜대상으로 추천된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에게 황사마스크 20만개를 전달한다. 지난달 말 유한킴벌리가 캠페인 일환으로 해피빈과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과반수 이상(50.8%)이 마스크 수혜대상으로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을 추천했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미세먼지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과 불안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황사마스크 구매 및 착용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마스크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호흡기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2016년부터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노년층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의 유해성과 올바른 대응 방법을 전하는 교육 기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나무 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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