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00여곳 신청…경쟁률 4대 1

LG생활건강의 청소년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빌려쓰는 지구스쿨’이 일선 중학교의 높은 참여 열기를 띄고 있다.(LG생활건강 제공)2019.3.19/그린포스트코리아
LG생활건강의 청소년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빌려쓰는 지구스쿨’이 일선 중학교의 높은 참여 열기를 띄고 있다.(LG생활건강 제공)2019.3.1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LG생활건강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서울지역 중학교 53개교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빌려쓰는 지구스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빌려쓰는 지구스쿨’은 지난 2015년 6월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자유학기제 협약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중학교 1일 수업을 대체하고 있다. 강사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청소년의 생활습관을 개선, 꿈과 진로를 탐색하는 국내 최초 융합형 습관교육이다.

올해는 ‘나의 작은 습관이 지구를 바꾼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1월28일부터 2주간 진행된 참여학교 모집에는 200여개 중학교가 신청해 약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세안과 양치 △머리감기 △손씻기 △설거지 △세탁과목 △분리배출(이상 생활습관) △뷰티전문가 △주니어마케터-향 마케팅 △주니어마케터-브랜딩(이상 진로) 등 총 10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이중 참여학교에서 6과목을 선택하면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1일 강사’로 참여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모든 교과목이 중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공학과 강명희 교수팀이 프로그램을 공동설계하고 감수했다”고 설명했다.

'빌려쓰는 지구스쿨'은 현재까지 206개 학교에서 3만7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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