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폭염과 미세먼지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송상현광장 선큰광장에 ‘쿨링 미세먼지 프리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송상현광장을 여름철에는 시원한 야외활동공간으로,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안심하고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미세먼지 프리존으로 활용하기 위해 미세안개분수와 대형파라솔 등을 설치하여 오는 6월 초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쿨링 미세먼지 프리존’은 미세안개가 분사돼 공기 중의 열과 미세먼지를 흡착함으로써 폭염 때 주변 온도를 약 3~5도 낮추고 에어커튼 효과 덕분에 미세먼지까지 줄여준다.

부산시는 주간에는 폭포경관을, 야간에는 다채로운 조명시설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쿨링 미세먼지 프리존 개장에 맞춰 ‘청년공원문화축제, 댄스페스타, 어린이문화한마당’ 등의 문화공연도 개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폭염과 미세먼지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쿨링 미세먼지 프리존’을 부산시민공원 등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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