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사진 디캐프리오 페이스북)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사진 디캐프리오 페이스북)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세계적 스타인 할리우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44)가 환경보호를 위해 금융시장에 진출했다.

18일 포춘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디캐프리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홍콩에 본부를 둔 투자회사인 프린스필 캐피털에서 활동하기로 했다. 프린스필 캐피털은 5억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운용하는데, 디캐프리오는 프린스필 캐피털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투자하는 1억5000만달러 규모 펀드의 후원자이자 고문을 맡게 됐다.

디캐프리오는 열성적인 환경보호론자다. 그는 캘리포니아 에너지 효율 업체인 블루온 에너지의 고문이다. 이 회사는 냉매를 기후에 안전한 대체제로 대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디캐프리오는 또한 세계야생생물기금(World Wildlife Fund)과 자연자원보호협회(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의 이사회 임원이기도 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디캐프리오는 기후변화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홍수 전에(Before The Flood)’의 공동 프로듀서이자 출연자이기도 하다.

디캐프리오는 유엔에서 수차례 기후변화의 악영향에 대해 연설하는 등 유엔 기후변화대사로도 활동했다.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한 그는 수상 소감에서 환경 문제를 강조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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