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로 새출발

 

포스코대우가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바꿨다.(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2019.3.18/그린포스트코리아
포스코대우가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바꿨다.(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2019.3.1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포스코대우가 사명을 ‘포스코인터내셔널’로 바꾼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이날 송도 포스코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사명의 변경이유를 설명했다.

포스코대우는 2010년 포스코그룹이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하며 탄생했다. 이후 그룹사들은 각종 시너지를 내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까지 2년간 사상 최대실적을 내기도 했다.

포스코대우는 이번 사명변경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LNG(액화천연가스)·식량사업 등 핵심사업 밸류체인을 강화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트레이딩 사업의 수익성 제고로 실적 향상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상 사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본격 출범했다”며 “이로써 모든 구성원이 일체감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그룹 해외사업 시너지 창출과 선도에 매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대우가 사명을 바꾸면서 '대우'의 흔적은 더 희미해졌다. 아직 대우건설·미래에셋대우·대우조선해양 등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현대중공업에 매각될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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