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품목 평균 구매비용 12만3588원 전월 대비 0.7% 상승

(Pixabay 제공) 2019.03.18/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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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지난달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10개 중 6개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사이트 '참가격'을 통해 30개 다소비 가공식품의 2월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가공식품 2월 판매가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30개 품목 중 오렌지주스(8.2%), 두부(3.7%), 참기름(3.0%) 등 18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특히 오렌지주스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두부는 최근 3개월간 지속적으로 가격이 올랐다. 이밖에 식용유(3.8%), 햄(2.7%), 고추장(2%), 우유(1.8%), 커피믹스(1.7%), 생수(1.6%) 등의 가격이 인상됐다.

치즈, 소주, 맥주, 국수의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반면, 콜라(-8.2%), 맛살(-3.6%), 된장(-1.6%), 밀가루(-1.4%), 시리얼(-1.0%), 냉동만두(-1.0%), 어묵(-0.8%), 간장(-0.2%)의 가격은 내렸다.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3588원으로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유통방식에 따른 가격은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이, 식용유‧국수‧햄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생수‧된장은 기업형 슈퍼마켓(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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