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범보전기금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 진행

2018년 '호랑이 그리기 대회' 공모전 출품작. (사진 한국범보전기금 제공)
2018년 '호랑이 그리기 대회' 공모전 출품작. (사진 한국범보전기금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호랑이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한국범보전기금(대표 이항)은 '제7회 한국-러시아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 출품작을 오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한국호랑이·한국표범의 하루'로, A4 사이즈 종이에 호랑이, 표범의 일상을 자유재료로 표현하면 된다.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접수 후 응모신청서를 출력해 뒷면에 부착한 뒤 한국범보전기금 사무국으로 우편 발송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환경부장관상(1명), 국립생태원장상(4명), 가작(15명), 입선(15명) 등 총 3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장과 기념품이 수여된다.

또한 작품은 러시아 호랑이 보호단체 '피닉스기금'에서 발행하는 2020년도 달력에 실린다.

한국범보전기금 관계자는 "이번 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이 사라져가는 한국호랑이와 표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라며 "창의력과 표현력이 뛰어난 작품들을 많이 출품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범보전기금과 러시아 피닉스기금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환경부, 국립생태원, 에버랜드, 생명다양성재단이 후원한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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