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원, 브렉시트 연기 결정… 최소 3개월
영국 하원, 브렉시트 연기 결정… 최소 3개월
  • 홍민영 기자
  • 승인 2019.03.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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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제공) 2019.03.15/그린포스트코리아
(Pixabay 제공) 2019.03.1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를 연기하기로 했다.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던 브렉시트는 최소 3개월 간 미뤄지게 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은 유럽연합(EU) 탈퇴 연기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찬성 412표, 반대 202표로 연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브렉시트는 최소 6월 30일까지 연기된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다음 주 중 브렉시트 합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만약 합의안이 부결되면 브렉시트는 장기간 연기가 불가피해 지게 된다. 

브렉시트가 최종 연기되려면 27개 EU 회원국이 모두 동의해야 한다. 일부 국가들이 영국의 연기 목적을 분명히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기는 하나 최악의 상황인 ‘노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해서라도 반대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하원은 이날 브렉시트에 대한 제2의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는 투표는 부결시켰다. 해당 투표는 찬성 85표, 반대 334표로 부결됐다.

2016년 실시된 제1차 국민투표에서는 투표자의 51.9%가 EU 탈퇴를, 48.1%는 잔류를 선택했다.

EU측은 차기 유럽의회 임기가 시작되는 오는 7월 초까지만 연기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U는 오는 21일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영국의 브렉시트 연기에 대해 논의한다. 

hmy10@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