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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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부산시가 태양광에너지를 설치하는 주택을 지원한다. 주택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면 4년 안에 '본전'을 뽑을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부산시는 ‘2019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으로 760여 가구에 태양광 2.28㎿를 보급하기 위해 28억원(국비 13억원, 시비 15억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은 정부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주택 전력자립률 향상을 위해 단독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설치 시 총 설치비의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주택용량(3㎾)의 태양광을 설치할면 총 설치비용 560만원 중 국․시비 364만원(국비 168만원, 시비 196만원)을 지원하고 본인은 196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3㎾ 용량의 태양광을 설치하면 월 4만7440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고, 4년 안에 본인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태양광 패널(모듈)의 수명이 20년가량이므로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942만원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시는 올해 가구당 국비지원액이 지난해 315만원에서 168만원으로 줄어든 탁에 가구당 시비지원액을 150만원에서 196만원으로 46만원 증액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2004년부터 주택지원 사업에 110억원의 시비를 지원해 주택 4862가구(미니태양광 포함)에 1만682㎾ 태양광 설비를 보급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greenhome.kemco.or.kr)에서 회원가입 후 희망하는 업체를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1차가 3월 11~29일, 2차가 5월 13~31일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전기료 절감이라는 경제적 효과와 전력자립률 향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환경보호 효과도 있다”면서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051-503-7740)나 부산시 클린에너지산업과(051-888-4682)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jdtime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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