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해수부 제공)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해수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8일 “해양수산부 장관이 된다면 해운산업 재건, 어촌과 수산업 발전, 신해양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해양강국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자는 해수부를 통해 소감문을 발표해 “문재인정부 출범 3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성과 창출이 필요한 시기에 해양수산부 장관이라는 중책에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 계신 분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고,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드리는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 출신인 문 후보자는 한국해양대 항해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2년 영국 카디프대학교에서 항만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스웨덴 세계해사대학 교수에 임용된 항만·해사·물류 분야 전문가다. 1988년에는 직접 1등 항해사 자격을 따기도 했다.

문 후보자는 “구체적인 정책방향 등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말씀드리겠다”며 “곧 귀국해 겸허한 마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가 재직 중인 세계해사대학은 스웨덴 말뫼에 있다. 그는 지명 발표 때 스웨덴에 머물고 있었다.

seotive@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