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제공) 2019.03.01/그린포스트코리아
(인크루트 제공) 2019.03.0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국 성인남녀들이 3‧1절에 가장 많이 떠올리는 인물은 유관순 열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포털사이트 인크루트와 아르바이트서비스 알바콜은 3‧1절 100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3‧1절에 가장 생각나는 것(인물 포함)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유관순 열사’라 대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48%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고향인 천안에서 3‧1 만세운동을 이끈 유관순 열사는 현대인에게 있어 3‧1운동의 상징으로 꼽힌다. 정부는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등급 건국훈장인 ‘대한민국장’을 유관순 열사에게 추서하기로 했다.

2위는 ‘대한민국 만세'(22%)였다. 1위와 2위의 득표율이 전체의 77%에 달한다.

3위는 ‘태극기'(5%), 4위 ‘1919년'(4%), 공동 5위에는 ‘독립선언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일제강점기’, ‘삼일절 특집행사'(각 3%)가 올랐다. 9위에는 ‘민족대표 33인'(2%)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3‧1절 송가’, ‘서대문형무소’, ‘순국선열의 넋’ 등이 순위에 올랐다.

연령별로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1, 2위는 연령과 관계없이 동일했으나 3위부터는 20대 이하와 30대가 ‘태극기’(각 6.2%, 5.8%), 40대와 60대 이상은 ‘독립선언서’(각 5.0%, 9.5%), 50대는 ‘1919년’(5.1%)을 각각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인크루트와 알바콜 회원 115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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