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남도는 1일 오전 11시를 기해 창원, 김해, 통영 등 도내 12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면서 도민에게 휴일 외출 자제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남에선 전날 함양, 거창을 비롯한 경남 서북부 지방부터 점차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도내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60㎍/㎥로 평상시의 3배 수준이다.

경남도는 주의보 발령 사항을 전 시·군 등에 전파하고 도로 청소 강화, 소각장 조업시간 조정 등을 지시했다. 또 홈페이지,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초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차량 운행 자제 등 고농도 미세먼지 행동요령을 전파했다.

김태수 경남도 기후대기과장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있는 상태에서 전날 밤부터 국외 유입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초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약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dtimes@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