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9.03.01/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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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1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우선 3‧1절 100주년 중앙기념식이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졌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이 행사에서는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만세 제창 등이 이뤄졌다. 3·1운동 당시 사용된 ‘진관사 태극기’를 앞세운 국민대표 33인 행진, 독립유공자 포상, 공연, 아리랑 합창 등도 진행됐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거리행진 3‧1운동 거리행진 퍼포먼스, 플래시몹, 독립운동 체험프로그램 등이 함께 하는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끝나지 않는 100년의 외침’ 행사가 열린다.

오후 2시에는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3‧1절 역사콘서트도 진행된다. 클래식 공연단이 현대식 아리랑을 연주하고 고향의 봄, 임시정부 애국가 등을 함께 부른다.

서울시는 ‘3‧1운동은 합창이다’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오후 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100주년 만세행진을 시작으로 대합창, 한겨레 큰 줄다리기가 진행된다.

많은 행사가 열리는 서울 광화문과 대화문 주변 교통은 통제된다. 대한문 교차로부터 광화문 교차로까지 세종대로 차로까지 이날 오후 1~6시까지 모든 차량이 통제된다. 사직로와 율곡로에서도 차량 통제가 이어진다.

한편, 이날 오전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을 비롯한 서부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보됐다. 행정안전부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역사적인 기념행사에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바란다”면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노약자와 어린이는 외출시간을 가급적 짧게 하는 등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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