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치매노인 위치추적’ 등 ICT 협력 나선다
SKT, ‘치매노인 위치추적’ 등 ICT 협력 나선다
  • 홍민영 기자
  • 승인 2019.02.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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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제공) 2019.02.28/그린포스트코리아
(SK텔레콤 제공) 2019.02.2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박람회  'MWC 2019'에서 혁신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착한 ICT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MWC 2019 부대행사인 ‘4TFN(4 Years from Now)’에서 ‘SK텔레콤과 하는 소셜 임팩트’를 주제로 6개 혁신 스타트업 기업과 함께 ICT 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사회 가치 창출 방안을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4YFN’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을 돕기 위한 박람회다. 이번 전시에서는 저개발국가, 시각장애인, 노령인구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ICT 솔루션이 소개됐다.

자원 재활용 및 미세먼지 저감 기술(칸필터, 수퍼빈),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서비스(레드커넥트, 행복GPS), 저개발국가 및 저소득층을 위한 솔루션(스마프), 장애인의 ICT 활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서비스(에이티랩)까지 다양한 영역의 사례가 제시됐다.

‘칸필터’는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악취를 95% 이상 제거할 수 있는 장치다. 이 장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스토랑 배출가스 저감 관련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수퍼빈’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페트병, 캔 등 폐기물을 정확히 선별하는 ‘지능형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만든다. 이 로봇에 캔이나 페트병 등을 올려놓으면 물체 인식 시스템으로 종류를 구분해 그에 대한 현금 보상이 이뤄진다. 

‘레드커넥트’는 대한적십자사와 협업해 헌혈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SK텔레콤과 ICT 인프라를 활용해 헌혈을 독려하고 헌혈자에게 종합 건강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헌혈 서비스’를 사업화했다. 

‘스마프’는 온실이나 비닐하우스가 없어도 스마트팜을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사용자가 집안에서 원격으로 물 또는 비료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에이티랩’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피처폰용 스크린리더 솔루션을 개발했다. 특정 소프트웨어로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을 돕고 단축키를 활용해 웹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한다.

‘행복 GPS’는 GPS 트래킹기술을 활용해 치매노인 위치 추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 SK하이닉스, 경찰청과 협력해 트래커 1만대를 치매노인에게 보급하고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이 트래커를 활용할 경우 길 잃은 치매노인을 찾는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12시간에서 1시간으로 대폭 줄었다. 치매노인이 경찰 신고 없이 가족을 찾은 사례도 100여 건에 달한다. 

김광섭 레드커넥트 대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SK텔레콤의 ICT 기술과 인프라가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전시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다양한 글로벌 스타트업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유웅환 SK텔레콤 SV 이노베이션센터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여러 기업 및 단체들과 혁신 서비스를 공유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hmy10@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