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맑은하늘상’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충남도는 광역자치단체 분야에서 수상했다. 앞 줄 왼쪽에서 네 번째 수상자가 양승조 충남지사다. (사진=충남도 제공)
‘제1회 맑은하늘상’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충남도는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수상했다. 앞 줄 왼쪽에서 네 번째 수상자가 양승조 충남지사다. (사진=충남도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충남도가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맑은하늘상’ 광역자치단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가 1주년을 맞아 제정한 이번 시상식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해 사회 전반에 걸쳐 헌신한 개인이나 단체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충남도는 전국에서 미세먼지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이다. 전국의 61개 석탄발전소 중 가동 절반 가까운 30개가 충남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수상자로 뽑힌 이유가 있다. 충남도는 노후 석탄화력 발전소의 조기 폐쇄 및 성능개선사업 중단을 위해 정부 건의 및 탈석탄 정책 연대를 확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 올해 정부의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수명 기준을 단축하는 방안을 담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충남도의 노력은 지속가능하고 쾌적한 충남을 넘어 청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디딤돌”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장영기 수원대학교 교수(전문가 분야) △서초구청 (기초지자체)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정치인) △KT(기업) △녹색교통(민간단체) △이정훈 KBS기자(언론인, 방송) △고은경 한국일보 기자(언론인, 지면)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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