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9.02.27/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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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건물이 완공 후에도 분양되지 않은 일명 ‘악성 미분양’ 물량이 52개월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전국의 악성 미분양 물량은 1만7981호로 전달의 1만6738호에 비해 7.4% 증가했다. 이는 2014년 9월 1만8342호 이후 52개월 만에 최대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악성 미분양은 2981호로 전달 대비 6.4% 증가했다. 지방 전체는 1만5000호로 7.6% 증가했다. 

특히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경상도 지역의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경북의 경우 3045호로 전달 대비 44.2% 증가했고, 경남은 3030호로 27.7% 증가했다. 울산은 215호로 전달 대비 82.2%나 증가했다.

전국 전체의 미분양은 전달 대비 0.6% 증가한 5만9162호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전월 대비 6.6% 증가한 5745호였고, 85㎡ 이하는 0.1% 감소한 5만3417호였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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