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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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부산시는 동물등록제의 내실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실시한 비문(鼻紋) 등록을 추진한다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비문이란 동물의 코 주름무늬를 뜻한다. 비문은 사람의 지문처럼 다 다르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코 근접 사진과 얼굴 사진 몇 장만 등록하면 반려동물 인증이 가능하여 현행 동물 등록제와 비교하면 절차가 간단하고 비용도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부산시는 비문등록제를 통해 2017년 7287마리 수준인 유기·유실동물 수를 2020년까지 5830마리(80%로 감소), 2022년까지 3640마리(현재의 50%)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입양율도 2017년 37%에서 2020년 50%, 2022년까지 80%로 높여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현재 업계는 비문 인식을 통한 반려동물 인증제 활용 보험서비스 등이 연구·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비문등록제가 도입되면 다양한 핀테크 융합 신기술과 신규 서비스 육성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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