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전경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시청 전경 (사진=고양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년도 생태테마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3년간 국비 6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고양시가 제안한 사업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한강하구 평화이야기'다. 민·관·군이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대덕생태공원에서 행주산성역사공원을 지나 장항습지까지 이어지는 18㎞의 철책길을 따라 생태, 역사, 평화관광을 만나는 이색 길로 만드는 사업이다.

빈 초소 등을 활용해 자전거 수리센터, 평화북카페, 간이매점 등을 설치하고 평화스토리텔러, 생태환경가이드 등의 도보관광상품부터, 서울과 파주를 잇는 시티투어 코스 개발, 인력거와 나룻배 여행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개발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고양시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한강하구 평화이야기'를 특화하기 위해 군부대와 협력해 스토리텔링, 병영체험, 철책 공공조형물 설치 등을 함께 진행하고 어촌계와 협력해 한강하구에서 잡히는 회귀성 어종인 웅어, 장어, 참게 등을 평화어종으로 브랜드화해 행주 지역 축제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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