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칼럼니스트 황교익(사진=황교익TV 캡처)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사진=황교익TV 캡처)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거 국민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김진태 후보를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교익은 2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당은 새깔이 분명해야 국민이 헷갈리지 않는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황교익은 “자유한국당은 태극기부대가 접수해야 하는 게 역사적 순리”라고 했다. 자유한국당은 27일 전당대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마감하고 새 지도부 체제를 시작한다. 당대표 선거에는 황교안·오세훈·김진태(기호순) 후보가 출마한다. 자유한국당 당대표 여론조사는 25, 26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실시된다. 

황교익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정부의 금강 세종보·영산강 죽산보 해체 방안을 ‘문명 파괴행위’로 규정한 데 대해서도 거세게 비판했다. 황교익은 2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위원장님은 댁의 상하수도관이 막혀 썩은 내가 진동을 해도 그냥 두시는가 보다. 아무것에나 문명을 붙이지 마라. 언어를 분별없이 사용하는 것은 미개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전날 비대위 회의를 주재하면서 “4대강 사업이 만성적 홍수와 가뭄 해결에 효과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판단이나 농업용수 공급에 큰 도움을 받는 주민의 (해체) 반대 의견이 있다. 이걸 무시하고 보를 해체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다. 수천억원짜리 국가 시설물을 7년도 안돼 다시 수백억원을 들여서 해체하겠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일종의 국가시설 파괴 행위로 탈원전 정책과 함께 대한민국 문명에 대한 파괴 행위다”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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