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도심텃밭을 분양한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도심텃밭을 분양한다. (사진=대구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대구시는 25일부터 시민에게 도시텃밭 2개소를 분양한다고 이날 밝혔다.

대구시는 공영 도시텃밭이 유휴 토지를 정비해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키우고 체험하고, 가족과 여가를 즐기며, 도시 노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에 거주하는 시민이나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분양면적은 1구획에 17.5㎡ 정도다. 1가구당 1구획만 신청이 가능하며 분양 가격은 구획당 4만원이다. 장애인 및 저소득 취약계층 가족이 신청하면 분양료의 50%가량을 감면해 준다.

분양받은 도시텃밭에선 오는 12월까지 자유롭게 농작물을 경작할 수 있다.

대구시청 홈페이지를 방문해 ‘도시텃밭 분양’ 베너에 접속하면 대구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다음달 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도심속 텃밭을 경작하면 어린 시절 농촌의 추억을 되살리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dtime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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