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수원시 공원녹지 기본계획’ 수립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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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수원시가 미세먼지를 저감과 지구온난화 방지에 효과가 큰 도시숲을 늘리고, 주요 동식물 서식처를 복원하는 방향으로 ‘2030 수원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수원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2030 수원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공원녹지 기본방향·추진계획을 알렸다고 25일 밝혔다.

수원시는 △건전한 도시생태환경 조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그린 인프라 구축 △다양한 공원녹지 테마 구현 △지속 가능한 서수원권 공원녹지계획 등을 핵심과제로 정했다.

건전한 도시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원에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주요 동식물 서식처를 복원하고, 생태탐방과 교육 등을 위한 공간 조성 계획을 수립한다. 또 LID(저영향개발) 기법을 활용해 도시지역 물순환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과 지구온난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도시숲을 확충하고, 녹지율(녹지공간이 차지하는 비율)을 높이기 위한 도시녹화 계획을 수립한다. 도시 건축물 외벽에 덩굴식물을 심어 실내온도를 낮추는 그린커튼 사업을 추진하고, 도심 내 옥상 등 자투리 공간에 수목을 심는 등 ‘도시 녹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많은 시민이 찾는 공원에 대한 계획도 수립한다. ‘물 테마 공원’, ‘피크닉 테마 공원’, ‘무장애 놀이 공원(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열린 놀이 공간)’ 등 다양한 형태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속 가능한 서수원권 공원·녹지 계획’, ‘장기 미집행 공원녹지 시설 관리 방안’ 등 쾌적한 공원녹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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