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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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남도는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올해 147억원을 투입해 1391ha(약 417만 평) 산림에 262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나무 심기에선 △경제림 조림 635ha, △큰 나무 조림 445ha, △지역 특화 조림 113ha, △미세먼지 저감 조림 198ha를 실시한다.

미세먼지 저감 조림은 올해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도시숲은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를 각각 평균 25.6%와 40.9%를 저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숲이 가지는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최적 발휘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나무를 선택해 식재하고, 숲 가꾸기 사업도 적절한 수관 밀도와 숲 구조를 유도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숲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정석원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올해는 도민이 숲을 통해 미세먼지 걱정에서 조금이라도 안심할 수 있도록 조림사업을 적기에 착수하고 조림 후에도 풀베기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훌륭한 숲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jdtime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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