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장관 참여 전문가 TF 회의 개최

지난달 16일 미세먼지로 뿌연 세종시. (서창완 기자) 2019.2.19/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달 16일 미세먼지로 뿌연 세종시. (서창완 기자) 2019.2.1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대기 등 전문가 8명이 한·중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환경부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문가와 산업계가 참여하는 ‘한·중 미세먼지 전문가 전담반(T/F)’ 3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5일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논의된 한·중간 미세먼지 문제 해결 노력의 하나다. 환경부는 중국의 미세먼지 저감과 공동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가·산업계와 심층 논의를 진행한다.

산업계에서는 중국 진출 경험이 있는 대기환경 관련 기업이 중국 지역(성시)별 산업특성을 고려한 틈새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맞춤형 환경협력 기반 구축을 제안할 계획이다. 중국은 허베이·장쑤는 철강, 광둥·후베이는 석유화학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대기 분야 전문가들은 ‘한·중 환경협력센터’의 연구계획 가운데 강화하거나 추가할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국외영향 평가 방법 등 다양한 한·중 연구 현안을 논의한다.

지난해 12월 4일 구성된 한·중 미세먼지 전문가 전담반은 현재 대기과학, 정치·외교, 산업, 국제법, 기후 등 전문가 23명과 환경부·외교부 관계자가 참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차례 회의를 거쳐 △미세먼지 문제 실질적인 해결을 위한 접근방안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협력망(네트워크) 활용 방안 △한·중 협력 연구 확대 등과 관련한 제안을 했다.

이정용 환경부 미세먼지대책 팀장은 ”미세먼지 전문가 전담반은 국외 미세먼지 영향 문제해결을 위한 민·관 협의체“라면서 ”올 상반기 한·중 미세먼지 저감 협약화 이행방안 마련 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seotive@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