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8일부터 2488곳 대상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해양수산부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61일 동안 여객선·낚싯배·여객선터미널·어촌민박 등 해양수산분야 총 2488개소를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대상으로 지정해 일제 안전점검을 펼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지자체·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안전점검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진단에는 국립해양박물관·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전시시설과 어촌민박·어촌체험휴양마을 등 숙박시설까지 점검 대상이 확대됐다.

여객선, 숙박·전시시설이나 위험물 하역시설 등 국민안전과 밀접한 시설에 대해서는 전수점검을 할 계획이다. 항만·어항시설 등 관리주체의 자체점검 비율이 비교적 높은 시설은 안전등급·노후도 등을 통해 선정된 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안전점검 책임 강화를 위해 점검자와 확인자가 모두 실명을 기재하는 ‘안전점검 실명제’를 전면 시행한다. 대진단 점검결과는 지방해양수산청, 지자체, 유관기관 등 점검기관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해양수산부는 점검과정에서 시설물의 중대한 결함이 발견된 경우 즉시 사용중지 및 시정명령을 내리고 보수·보강사항은 개선 조치할 계획이다. 구조적 결함 등 정밀진단이 필요하면 후속조치를 시행한다.

김민종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해양수산 분야 시설을 국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위험요인을 사전에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 2488개소 안전 점검 계획. (해양수산부 제공) 2019.2.18/그린포스트코리아
총 2488개소 안전 점검 계획. (해양수산부 제공) 2019.2.18/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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