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제공) 2019.02.14/그린포스트코리아
(인크루트 제공) 2019.02.1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올해 대기업의 수시채용 비중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늘어난 반면 공채는 줄어들었다.

취업 포털사이트 인크루트는 기업 646곳을 대상으로 ‘2019 신입 채용 방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수시채용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8%p 늘어난 데 반해 공채는 8.1%p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인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올해 공채 비율은 대기업 59.5%, 중견기업 44.9%, 중소기업 31.8%이었다. 수시채용 비율은 대기업 21.6%, 중견기업 33.3%, 중소기업 45.6%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수시채용 비중이 지난해 11.8%에서 올해 21.6%로 9.8%p 뛰었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인크루트는 “대규모 공채보다 필요한 산업에 특화된 전문 인재 채용이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라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특히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이러한 채용 방식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구직자 입장에서도 상시지원의 기회가 늘어난 만큼 관련 준비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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