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배·급수 분야 연구협력 업무협약 체결

 
박원순 서울시장과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해 11월23일 제로페이 알리기를 위해 부산 깡통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민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부산시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과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해 11월23일 제로페이 알리기를 위해 부산 깡통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민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부산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서울시 서울물연구원과 부산시 수질연구소가 수도관 내·외부 부식방지, 담수화 공정의 미네랄 공급기술 현장적용 등을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상수도 배급수 분야 기술협업을 위해 부산시와 손을 맞잡는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물연구원과 부산시 수질연구소는 15일 오전 11시 서울물연구원 회의실에서 ‘배·급수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수도관 내․외부 부식방지 기술 △담수화(막여과)공정 및 고도정수처리공정의 미네랄 공급 기술 △배․급수 관련 연구성과 공유를 위한 세미나 및 워크숍 공동 개최 △ 필요시 공동 연구 수행 등 배․급수분야  연구와 관련된 포괄적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서울시는 연구중인 수도관 PE필름 덧씌움 기술 등 수도관 부식방지 기술을 부산시와 공유하고 해수 염분으로 부식이 빠른 부산시 해안가에 설치하는 등 현장 검증을 통해 실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검증완료 된 ‘수도관 부식제어 및 미네랄 공급을 위한 소석회용해율 향상에 대한 기술특허’도 부산시에 전수한다. 수돗물의 부식성을 낮추고 미네랄을 공급하기 위해 사용되는 소석회를 물에 잘 용해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주윤중 서울물연구원장은 “부산시 수질연구소와의 연구 협력으로 그 동안 양 기관에 축적된 상수도 배·급수 관련 연구 성과를 공유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a9ball@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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