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수립'해 미세먼지 저감에 327억 투입

공주시청 전경
공주시청 전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충남 공주시가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공주시는 13일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2021년까지 5개 분야, 27개 사업에 327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공주시는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날림먼지 사업장 203곳, 대기 배출사업장 178곳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또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23곳을 설치하고, 도시 숲 9곳 조성 사업 등을 통해 녹색 공간을 확충한다.

이와 함께 전기자동차·전기이륜차·수소차를 적극 보급하기 위해 전기차 급속충전시설 28곳과 수소차충전시설 1곳을 확충한다.

미세먼지 관리계획을 추진하는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하고, 대기 측정망 1곳을 추가 설치한다.

공주시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완료하면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를 ㎥당 35㎍,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당 15㎍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주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해 연중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도 밝혔다.

점검대상은 대기 39개소, 수질 70개소, 수질·대기 공통 61개소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70개소다.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기타 고의적인 불법 행위 등을 연 1회 이상 점검한다. 대기배출시설에 대해서는 정밀 지도점검 실시 및 오염도 검사를 강화해 미세먼지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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