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Pixabay 제공) 2019.02.13/그린포스트코리아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Pixabay 제공) 2019.02.1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외에서 안전 문제로 리콜된 제품이 직접 구매를 통해 국내로 들어와 유통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국내에서 유통된 해외 리콜 제품이 전년보다 24.5% 늘어난 132개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제조상 불량이거나 사용금지 성분이 포함된 제품들이다.

이중 제조국 정보가 확인되는 제품은 87개였는데, 중국이 35개(40.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26.4%), 독일(5.8%), 영국‧이탈리아(4.6%)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장난감 등 아동‧유아용품이 38개(28.8%)로 1위였으며 음‧식료품 24개(18.25), 화장품 21개(15.9%)였다.

아동‧유아용품의 리콜 사유로는 완구의 부품을 삼킬 수 있다는 것이 51.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음‧식료품은 세균 감염 우려 및 유해물질 검출이 각각 33.8% 접수됐으며, 화장품은 발암물질 들 유해물질 검출 사례가 66.7%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이들 제품에 대해 무상수리‧교환‧판매차단 등의 조치를 내렸다. 소비자원은 “해외 제품은 글로벌 온라인 유통사를 통해 판매되는 특성상 판매가 차단됐더라도 다시 유통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재유통 여부를 확인하고 추가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 리콜 제품의 자세한 정보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열린 소비자포털 행복드림에서 확인할 수 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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