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한국과 내륙국가인 라오스가 라오스 항만개발 협력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13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공공교통부와 ‘한-라오스 항만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5개 국가(중국,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에 둘러싸인 내륙국가인 라오스는 내륙항 개발과 메콩강 내륙수로 활성화 등에 힘쓰고 있다.

양국 차관서명으로 체결되는 이번 양해각서는 양국의 항만개발 협력사업 추진과 항만분야 전문가 등 인적자원 교류, 양국 관심사업 공동 참여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라오스 협력 강화뿐 아니라 우리나라 항만개발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우리나라가 라오스 항만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 간 항만분야 협력은 물론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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