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서 세탁기 용서받고 청소기 칭찬받아
삼성전자, 미국서 세탁기 용서받고 청소기 칭찬받아
  • 주현웅 기자
  • 승인 2019.02.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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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형 세탁기 '하자' 소비자 집단소송 합의
파워봇,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 로봇청소기
삼성전자가 리콜을 실시했던 세탁기와 관련한 집단소송에 합의했다.(컨슈머리포트 웹사이트)2019.2.12/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전자가 리콜을 실시했던 세탁기와 관련한 집단소송에 합의했다.(컨슈머리포트 웹사이트)2019.2.1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미국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세탁기는 봐줬고, 청소기는 칭찬했다.

12일 미국 컨슈머리포트(CR)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불량 세탁기에 대한 소비자 집단소송과 관련해 잠정 합의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약 5년간 미국에서 판매된 톱로드(뚜껑형) 방식 세탁기 제품에 하자가 다수 발생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해당 세탁기는 진동으로 인해 뚜껑이 떨어져 문제였는데, 일부 소비자들은 그에 따른 부상을 호소하기도 했다. 실제로 세탁기가 폭발한 사례도 발견됐다.

당시 삼성전자는 280만대를 리콜하며 무상 수리와 보상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가 삼성전자의 후속 조치에 불만을 제기하며 소비자 집단소송으로 번졌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과 소송 비용을 피하고자 합의에 나섰다. 피해 소비자들이 별도의 온라인 창구를 통해 신청할 경우, 사안별로 일부 환불·수리·추가 보상 등을 제공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 ‘파워봇’은 최근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최고의 로봇청소기’로 뽑혔다. 특히 컨슈머리포트가 2008~2018년에 구매한 5만1000여대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국내 유일의 로봇청소기 부문 1위 기록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컨슈머리포트는 파워봇이 네모난 범퍼로 좁은 모서리까지 청소할 수 있다는 점과 뛰어난 바닥 먼지 제거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의 로봇청소기 파워봇
삼성의 로봇청소기 파워봇(삼성전자 제공)2019.2.12/그린포스트코리아

 

chesco12@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