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9.02.12/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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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일부 가공식품의 경우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게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교육원은 지난해 6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온‧오프라인 가격 차이를 조사한 결과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가격이 더 낮은 상품이 12개(40%)에 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쇼핑몰 10개 업체,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오프라인 6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일한 상품에 대해 평균 가격을 비교했다. 그 결과 온라인 가격은 오프라인보다 최대 20.7%까지 저렴하거나 반대로 최대 45.2%까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롯데 비엔나의 오프라인 평균가격은 온라인보다 524원(45.2%) 저렴했다. 청정원 생된장도 오프라인이 157원(25.3%) 싸게 판매됐다.

온라인 가격이 오프라인보다 저렴한 대표 제품은 CJ햇반이었다. 햇반은 오프라인보다 125원(20.7%) 저렴했다.

동원 리챔, 프렌치 카페믹스도 온라인이 각각 305원(20.5%), 26원(16.4%) 저렴했다.

소비자교육원은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이유로 오프라인 업체들이 온라인과 가격 경쟁을 벌이며 가격을 낮췄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대형마트의 경우 '1+1' 정책 등으로 소비자 가격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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