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제공) 2019.02.08/그린포스트코리아
(인크루트 제공) 2019.02.0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이 '명절증후군'을 두려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취업 포털 사이트 인크루트가 알바콜과 공동으로 성인남녀 99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7%는 "명절증후군이 두렵다"고 답했다.

가장 심한 명절증후군으로 '일상으로의 복귀'(21.4%)가 꼽혔다. 최장 5일의 휴일을 보낸 뒤 복귀를 앞두고 두려움과 걱정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4위에 오른 '긴 휴식 증후군'(13.5%)과도 통한다.

또 '일상으로의 복귀'에 이어 '텅장(텅 빈 통장)‧카드값'(17.2%), ‘목표 계획의 실행 여부에서 오는 스트레스'(16.7%), ‘불어난 체중'(9.9%) 순으로 답했다. 연휴기간 내 지출, 식습관, 산적한 업무 등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 ‘가족들의 잔소리’, ‘복귀할 직장이 없는 것’, ‘이직 두려움’ 등의 답변도 있었다. 

직장인과 구직자 모두 명절증후군에 시달리고 있지만 양상은 달랐다.

직장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명절증후군이 ‘일상으로의 복귀'(26.6%)인 반면, 학생과 구직자는 ‘목표 계획의 실행 여부에서 오는 스트레스'(26.7%)와 ‘상반기 채용 시즌 윤곽 발표로 인한 부담감'(12.6%)을 첫 손에 꼽았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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