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초기분양률 61.4%

(Pixabay 제공) 2019.02.08/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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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서울과 지방의 아파트 초기분양률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지역 아파트 초기분양률은 100%를 기록했다.

초기분양률은 분양기간 3개월부터 6개월 이하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률을 뜻한다. 조사 대상은 HUG가 주택분양보증서를 발급하고 입주자 모집승인을 받아 분양한 30가구 이상의 전국 민간아파트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초기분양률은 같은 해 3분기 99.6%에서 100.0%로 0.4%p 상승했다.

인천의 초기분양률도 전 분기 대비 4.7%p 올라 100.0%를 기록했다. 경기지역 초기분양률은 95.3%로, 수도권 전체는 96.4%였다.

지역별로는 광주(99.1%), 대구(97.2%), 부산(95.5%) 등이 높은 분양률을 보였다. 대전, 울산, 세종은 해당 물량이 없었다.

그러나 이들을 제외한 지방의 초기분양률은 61.4%로 크게 낮았다. 충남(52.7%), 경북(56.1%)은 절반을 겨우 넘겼고 강원은 41.5%, 경남은 33.3%의 낮은 성적을 거뒀다.

강원의 경우 전분기 대비 51.5%p 급락했고, 경남은 지난해 4분기보다 16.9%p 떨어졌다.

전국 평균치는 85.6%로 전분기 대비 1.5%p,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p 올랐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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