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거점소독시설 24개소로 확대 운영

거점소독시설에서 축산차량을 소독하는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거점소독시설에서 축산차량을 소독하는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기도는 구제역 확산방지와 AI발생 예방을 위해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거점소독시설에 대한 경유를 반드시 이행해달라고 8일 당부했다.

거점소독시설은 기존 소독시설로 세척·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축운반차량 등의 소독을 위해 축산차량의 바퀴, 측면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시설을 말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부터 평택 등 11개 시군의 주요도로 등에 발생방지를 위한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왔으나,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전파위험도가 높은 축산관계 차량에 대한 방역조치 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16개 시군으로 거점소독시설을 확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재 경기도내에는 이천, 평택, 화성, 남양주, 김포, 연천, 파주, 가평, 고양, 광주에 각 1개소, 안성, 용인, 양평, 양주, 여주에 각 2개소, 포천에는 4개소가 설치돼 총 16개 시군에서 24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축산차량은 반드시 인근의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해 소독조치를 취해주실 바란다”며 “축산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했다.

jdtime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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