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 참여자 모집

부산시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사진=Pixabay)
부산시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사진=Pixabay)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부산시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19년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 참여자를 오는 5월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줄이거나 급가속․급제동 등을 하지 않고 친환경 운전을 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혜택을 주는 제도로 2020년 정식 도입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은 가정ㆍ상가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탄소포인트제를 자동차 분야로 확대해 전국적으로 6500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참여 희망자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 홈페이지(car.cpoint.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운행정보 수집방식에 따라 사진방식이나 운행기록자기진단장치(OBD : On-Board Diagnosics)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사진 방식은 참여 시점과 종료 후의 차량 계기판 사진을 전송해 감축 실적을 산정하고, OBD 방식은 환경공단에서 제공하는 단말기를 차량에 장착해 주행거리와 친환경운전 실적을 평가받는다. 운행실적 결과에 따라 오는 12월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면 온실가스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jdtime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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