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물환경생태관 전경. (환경부 제공) 2019.2.7/그린포스트코리아
한강물환경생태관 전경. (환경부 제공) 2019.2.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한강물환경연구소 내 한강물환경생태관을 새단장했다고 7일 밝혔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한강물환경생태관은 한강의 물환경 생태정보 제공하는 ‘한강의 물속 생물정보시스템’과 청소년들이 수질이나 수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팔당호 물환경 체험교실’ 등을 선보인다.

한강의 물속 생물정보시스템에서는 한강 상류 7개 호수(파로호, 춘천호, 소양호, 의암호, 청평호, 팔당호, 충주호)에 사는 생물의 종류와 분포를 찾아볼 수 있다. 애기부들 등 다양한 수생생물과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정보안내기(키오스크) 형태로 전시됐다.

팔당호 물환경 체험교실은 청소년이 직접 연구자가 되어 팔당호 수질 및 생물을 분석하고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참중고기 등 한강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어류와 파랑볼우럭(일명 블루길) 등 외래어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수족관을 비롯해 우리가 마시는 물이 어디에서 오는지 알 수 있는 모형물(디오라마) 등의 전시물을 볼 수 있다.

한강물환경생태관은 앞으로 한강의 수자원, 수질 및 수생태 등 물환경 종합전시 기능을 갖춘 전시물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순주 한강물환경연구소장은 “한강물환경생태관의 관람객을 위해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전시물로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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