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충남 논산 방역 현장 점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최근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방역이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모든 우제류(소와 돼지 등 발굽인 2개인 포유류) 농장 일제소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날은 전날 비 때문에 동원하지 못한 드론 55대, 광역방제기 90대, 과수원용 고압 분무기 95대 등 소독 차량·장비 1317대를 총동원해 농가·시설을 소독할 계획이다.

농장 생석회 배송. (농식품부 제공) 2019.2.4/그린포스트코리아
농장 생석회 배송. (농식품부 제공) 2019.2.4/그린포스트코리아

특히 구제역이 발생한 안성과 충주는 농협 생활물자 배송 차량까지 투입해 생석회 260톤을 공급했다. 이를 받은 농가는 농장 입구와 축사 사이 등에 생석회를 뿌려 바이러스를 없애는 등 방역을 강화한다.

방역 당국은 인접한 11개 시군에도 이날 중으로 729톤의 생석회를 공급해 ‘차단 방역 벨트’를 만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안성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5072대의 소독차량‧장비를 동원하여 10만9318개소의 농가‧시설를 소독했다.

농식품부는 “전날 비가 내려 사용하던 소독액을 교체하고, 축사 내·외부를 집중 소독할 계획”이라며 “한우‧한돈협회는 문자, SNS 등을 통해 농가의 적극적 소독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축협에서는 직원들이 관할 축산농가에 가가호호 방문해 소독 현장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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