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솔 기자) 2019.2.1/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2019.2.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이번 설 연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상대적으로 포근하겠지만, 눈·비 소식이 있어 귀성길 교통이 다소 불편하겠다.

기상청이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2~6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3일은 전국에 비(강원도는 비 또는 눈)가 내리겠다.

3일 중국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에 서쪽 지방에서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된 뒤 밤에 그칠 전망이다.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에서는 내렸던 비가 도로 위에서 어는 곳이 있겠으니 빙판길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2일 밤부터 3일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해상에서 만들어진 안개가 유입되면서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이 높아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6일에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연휴기간 기온은 평년 수준(최저기온 영하 11도∼영상 1도, 최고기온 영상 2도∼영상 1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특히 3일은 기압골에 동반된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5∼10도 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춘인 4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이 영상 2도∼영상 1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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