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불개미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붉은불개미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외래식물병해충과 검역·방제 수요에 대한 참신한 의견을 듣는 ‘국민참여형 조직진단’을 다음 달부터 오는 4월까지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민의 시각을 통해 현행 검역 방식의 개선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붉은불개미, 소나무재선충병 등 외래 식물병해충 유입 상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데 방점을 두고 국민참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참여단 참여 희망자는 다음달 1~14일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민생각함 각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민참여단으로 뽑히면 현장방문(3회), 토론회(2회), 워크숍 등에 참석해 식물검역·방제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외래 식물병해충의 정밀진단, 긴급 대응, 예찰방제 등 주제를 논의하는 데 참가할 수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참여단을 통해 제기된 의견이 단순한 건의나 민원으로 묻히지 않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진행상황을 관리하는 성과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면서 “참여 국민에게 성과를 소상히 알리는 피드백 과정을 거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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