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등 7개 품목…원·부재료 가격·가공비 인상 요인

CJ 제일제당이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한다.
CJ 제일제당이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CJ제일제당이 다음 달 일부 제품의 가격을 최대 10% 이상 인상한다.

3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과 태양초 골드고추장 등 7개 제품의 가격이 내달 21일부터 오른다.

인상 제품은 △햇반(210g) △햇반컵반 스팸마요덮밥(219g) △삼호 부산어묵 바른사각(280g) △더건강한 크랩(75g) △하선정 멸치액젓(800g) △우리쌀로 만든 태양초 골드고추장(1㎏) △재래식 된장(1㎏) △다시다 명품골드 쇠고기(100g) 등이다.

이 가운데 멸치액젓의 인상률이 가장 높다. 기존 4150원에서 4580원으로 10.4% 인상된다. 다시다는 2880원에서 3150원으로 9.4% 오른다. 태양초 고추장은 1만3500원에서 1만4700원으로 8.9%, 햇반은 1480원에서 1600원으로 8.1%가 인상된다. 그 외 제품들의 인상률은 5~7% 수준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원가인상 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며 감내해 왔지만, 주요 원·부재료 가격과 가공비 등이 지속 상승해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소비자 부담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한 자릿수 인상률로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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