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처리 원칙으로 음식물 쓰레기 신속 처리
다중이용시설 분리배출 홍보·이동수거함 설치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는 ‘설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환경부는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자체,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했다.

먼저 전국의 지자체는 지난 21일부터 설 연휴 동안 쓰레기 수거날짜 등을 미리 알렸다. 지자체별로 분리수거함과 이동식 음식물쓰레기 수거전용용기도 추가로 갖출 예정이다.

환경부. (서창완 기자)
환경부. (서창완 기자)

또 기동청소반과 처리상황반을 운영해 당일 처리 원칙의 수거체계를 구축해 음식물 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지자체는 관할구역별로 주요 도로변 정체구간 등 쓰레기 투기 우려지역에 대한 수시확인 및 집중수거 활동을 하면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다.

지난해 설 연휴기간 대구 등 7개 시도는 706건의 쓰레기 투기 위반행위를 적발해 총 9961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환경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철도역사,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을 홍보한다. 청소인력 배치, 이동식 간이쓰레기 수거함을 설치해 분리수거 관리도 강화한다.

연휴기간 폐기물을 반입하지 않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연휴 마지막 날인 6일부터는 폐기물을 정상 반입한다.

권병철 환경부 폐자원관리과장은 “우리 모두가 간소한 명절 상차림과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해 국민 모두 깨끗하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seotiv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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