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발전소 조기폐쇄 TF 구성

석탄화력발전을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비전을 실행할 ‘충남에너지센터’가 설립된다. (사진=Pixabay)
충남도가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하다.(픽사베이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충남도가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충남도는 30일 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TF' 실행팀 회의를 개최했다. 

TF의 목표는 올해 정부가 발표할 예정인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노후석탄화력발전소 수명 기준을 30년에서 25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담는 것이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단장)와 구본풍 미래산업국장(팀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TF는 실행팀과 자문팀으로 나눠 노후 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를 위한 정책 활동을 벌인다. 

자문팀은 광역·기초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유관기관, 학계 및 국내외 언론 관계자 등 각계각층 전문가 21명으로 구성, 분기당 1회 이상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행팀은 도 에너지과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 및 사업소는 물론, 탈석탄 동맹을 주도하는 영국·캐나다 정부의 실무자 및 기후솔루션 등 16명으로, 월 1회 이상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주요 전략은 △노후 화력발전 조기폐쇄 논리개발 연구용역 △도의회 및 시군 탈석탄 정책 토론회 △산자위 국회의원과의 국회세미나 △환경정책협의회(환경부·수도권·충남) 조기폐쇄 안건 논의 △타 시도(강원·전남·경남)와의 탈석탄정책 협약 체결 △국내외 언론 및 NGO 탈석탄 국제협력 네트워크 확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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