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삭막하다고? 한국엔 이런 아파트도 있다
아파트가 삭막하다고? 한국엔 이런 아파트도 있다
  • 채석원 기자
  • 승인 2019.01.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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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범지기마을 10단지 푸르지오 아파트 전경(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세종시 범지기마을 10단지 푸르지오 아파트 전경(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세종시 ‘범지기 마을 10단지’가 한국에서 공동체가 가장 활성화돼 있는 아파트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범지기 마을 10단지를 ‘2018년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 최우수 단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2010년부터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전국 시·도 평가를 통해 추천된 단지를 대상으로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위원회에서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범지기 마을 10단지는 ‘공동체가 살아 있는 아파트’라는 공동주택 관리의 기본목표를 설정하고, 단지 내 아이가 있는 세대의 비중이 높은 상황을 고려해 ‘공동육아 공동체’를 운영해 육아의 어려움을 입주민이 함께 해결하고 있다. 또 택배회사와 ‘안전운행 협약’을 체결해 노약자들의 보행 안전을 개선했다. 아울러 경비원과 미화원 등 종사자들을 위해 샤워시설, 공기청정기 등이 설치된 쉼터를 제공하는 등 근로환경을 개선해 상생하는 단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우수단지로는 다섯 곳이 선정됐다. 대전시 둥지 아파트는 가을철 수거한 낙엽을 인근 과수원의 퇴비로 활용해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경기도 마석그랜드힐 2단지는 5개동 330세대의 소규모 단지임에도 단지 내 일부공터에 새싹 어린이 텃밭을 조성해 입주민 자녀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한 점, 야외순찰활동, 탁구동호회, 아나바다 운동 등 다양한 주민 자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눈에 띄었다.

전북 삼천주공 4·5단지는 지역대학과 연계해 어르신을 위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나눔 장터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사회취약계층에게 지원했다.

인천 청라 힐스테이스는 층간소음 민원이 발생하면 관리사무소에서 양 세대를 개별 면담하고, 대안을 제시해 분쟁을 해결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시 한아름은 매월 1회 대청소의 날을 지정해 입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 전력량계 교체를 통해 전력 사용량을 스마트 폰으로 제공해 에너지 저감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jdtimes@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