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9.01.29/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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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가 프리미엄폰 시장은 2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애플의 아이폰이었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2% 하락한 가운데 400달러(약 45만원) 이상 프리미엄폰 시장은 18% 성장했다고 밝혔다.

업체별 점유율은 애플이 5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22%), 화웨이(10%)순이었다. 특히 화웨이는 애플과 삼성전자가 양분하고 있던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점차 지분을 늘리며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10%대를 넘어섰다.

가격대별로는 800달러(약 90만원) 이상의 고가 프리미엄폰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2017년 3분기 8%였던 고가 프리미엄폰 비율은 애플 아이폰X가 등장하면서 다음 분기 26%까지 성장했다. 아이폰XS, 갤럭시노트9가 출시된 지난해 10월에는 48%에 달하기도 했다.

고가 프리미엄폰 시장에서의 애플의 점유율은 80% 이상이었다. 400~600달러대 프리미엄폰 시장에서는 원플러스가 1위를 차지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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