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퀴 캠프' 오랜 친구, 연인, 부부 등 평소 삶의 여유 즐기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시간

 

서울시가 26일 난지한강공원에서 ‘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 하는 두 바퀴 캠프’를 개최한다.

‘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 하는 두 바퀴 캠프’는 일상에 지친 우리 자신을 위해 자전거를 타며 한강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고 친환경 먹거리도 ‘함께’ 만들어 먹는 소풍 프로그램이다.

자전거 코스와 시간은 유동적으로 난지한강공원, 노을공원부터 창릉천과 같은 한강의 옛 모습을 간직한 한강의 숨겨진 보석과 같은 여러 지천들을 둘러본다.

자연 그대로의 한강을 즐긴 후에는 겸재미술관이나 서촌갤러리, 난지 창작미술스튜디오 등을 돌며 서양화가 오재원과 함께 미술작품들을 즐겨볼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친환경 간식 만들기’ 시간으로, 난지한강공원 야생탐사센터 텃밭에서 유기농으로 직접 키우는 상추, 알타리, 딸기, 고추, 가지 등 다양한 채소들을 따다 샐러드, 나물에 밥까지 맛볼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골에서와 같은 자연의 정취를 느끼고 친환경 먹거리까지 맛보는 이 모든 경험이 서울 한복판에서 가능하다”며, “오랜 친구, 연인, 부부가 함께 한강에서 자연,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binia@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