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붗꽃
금붗꽃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백두대간에 자생하는 희귀식물을 그린 세밀화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올해 방문자센터 특별전시관 첫 번째 전시로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에 자생하고 있는 개느삼, 금강초롱꽃, 금붓꽃, 기생꽃, 날개하늘나리 등 희귀식물을 그린 세밀화 35점을 전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2004년부터 한국 자생식물의 세밀화 제작과 보전을 위한 사업을 통해 보호가 필요한 희귀 및 특산식물을 우선으로 세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립수목원의 지원을 받아 열린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제작한 세밀화 그림 중 백두대간에 자생하는 희귀식물만을 전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식물의 아름다움과 백두대간 산림 보존의 필요성과 의미를 알리길 바란다”면서 “백두산에서 시작해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의 의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늘나리
하늘나리

 

개느삼
개느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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